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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산부인과의 고추 램프를 켜다
2012년,
딱히 별일 없이 대학교를 졸업, 회사에 취직하다
2015년,
생의 단짝이 될 줄 몰랐던 사람과 만나다
2019년,
옆구리 꼬집하는 그녀와 앞날을 약속하다
2020년,
블로그 개설
나의 소중한 아이가 내 곁으로 오다
2021년,
마음을 가다듬다
chel875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