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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들61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나아가는 법 회사를 오래 다니다보면 익숙해져서 소홀히 하게 되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업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태도이다. 처음 온몸으로 중요성을 느낄 때는 맞아! 하면서 유레카를 외치지만, 어느새 내 일만 하자든가, 아 귀찮아 라는 마음이 들어오면 타성에 젖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회사를 나가서 할 수 있는 것을 궁리하는 지금에 와서는 새삼스레 깨닫는다.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은 목표(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그 방법이라는 것을 말이다. 1. 눈으로 알수 있는 Reminder를 만들자. 나라는 존재는 게을러 지는 방향으로 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적어도, 가는 도중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다시 가던 길로 갈 수 있도록 중간중간 이정표를 놔줘야할 필요성이 있다. 그것을 눈으로 알 수 .. 2022. 2. 27.
잠시 모든 것에서 손을 놓을 때 찾아온다. 최근,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직장에서는 기계처럼 일하고, 집에서는 딸과 놀때 이외에는 멍때리는 시간이 늘어났다. 불처럼 달아올라 써놓았던 블로그의 저장된 글들도 다시 돌아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발행도 해보지 않고 다 지워버리는 일탈을 해버렸다. 재미난 사실은, 그렇게 고민하며 쓴 글들을 지웠는데도, 후회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홀가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나도 무언가를 버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 처럼 말이다. Why? 누구나 그럴 때가 있지라며 치부하기에는, 이 시간이 너무 오래가는 듯한 느낌과 동시에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압박하고 있다. 한손으로 동시에 가위와 바위를 내야할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해야할 것들이 짐처럼 느껴진다. 왜 이럴까? 3.. 2022. 1. 17.
P2E P2E, Play to Earn. 혹은 '쌀먹'. ('쌀을 사먹자'는 의미인데, 게임 아이템 거래를 통해 돈을 번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한국어 표현의 쌀먹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찰지지만, 로컬용어 이고 글로벌한 것은 P2E 이니 이하 P2E로 통일해보자. 한국의 온라인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은 게임을 통한 재화벌이라는 것이, 사실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 태동기였던 2000년대 초반부터 이미 리니지라는 게임을 통한 게임아이템 거래가 활성화 되기 시작해서 오늘날에는 대형 아이템 거래소가 인터넷에 존재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는 사정이 조금 달랐다. 좁은 땅덩어리에 수 많은 인터넷 인프라가 깔린 우리나라와 달리, 인터넷 보급이 천천히 이루어졌던 유럽, 미국등지는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 2021. 11. 17.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요근래 서울지역의 아파트들을 다니면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커져왔는지 궁금해졌다. 흔히, 사대문 안쪽과 바깥쪽을 언급하기도 하며, 한강 이남지역은 경기도권이라는 말도 있고 궁금하기만한 내용이 많은 가운데 잠시 들린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20549475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 YES24 인구통계가 확립된 1965년 이후 지난 50년간 서울(수도권)의 인구는 10배로 늘어났다. 1975년부터 1995년까지 20년간 매년 50만 명이 수도권으로 이주했다. 정부의 입장에서 이들은 경제 발전을 위해 www.yes24.com 누구나 대도시에 살지만, 그 도시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는 별로 관심들이 없다. 그게 수도이든 지방도시이든.. 2021. 11. 4.
그린플레이션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상승)’의 합성어다.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며 구리나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값이 오르고, 화석연료 에너지 생산이 줄면서 에너지 가격도 올라 경제 전반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이다.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각국 정부는 사람들에게 돈을 뿌렸다. 지속적으로, 아주 많이. 따라서, 경제활동은 줄었지만 경제능력은 어느 정도 보존되다보니, 공급은 줄어드는데 수요는 보존. 따라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코로나 탈출 시기에 세계 여러나라들이 겪게 되었다.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여기서 복병이 있었으니, 그린 인플레이션이다. 지금처럼 모든 사람들이 공짜 돈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는 물가 관리만으로도 벅찬데, 전세계.. 2021. 10. 28.
적게 일하는 사회 출퇴근길의 멍때리는 시간.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가장 크게 변한 점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몇 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을 것 같다. 재택근무 재난지원금 집앞 대문까지 배달음식, 물건배달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거리 코어타임 근무제도 이 밖에도 많은 키워드들이 있지만, 경향은 모두 하나같다. 적게 일하고, 날 위해서 시간을 쓰자 잠시, 돌아가지만 북유럽 이야기를 해보자. 북유럽은 전체 1년, 12달중에 약 절반을 겨울로 보내기 때문에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길고, 그에 따라서 집안에서 필요한 것들에 초점이 굉장히 많이 맞춰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바깥 활동에 제약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출퇴근은 칼같이 할 수 밖에 없으며, 집단적인 업무보다는 개인적으로 처리할 수 .. 2021. 10. 26.
스마트폰 그리고 자동차(2) 2021.10.13 - [- 하루 3분] - 스마트폰 그리고 자동차 (1) 스마트폰 그리고 자동차 (1) 사람들은 테슬라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단순히 전기자동차가 이제 드디어 등장한다? 아니면 영화로만 보던 혼자 움직이면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영화에서 보던 자동차가 나왔 onestep87.tistory.com 이전 글에 이어서, 인포테인먼트의 SW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본다. 최근 여러 산업들이 빨리 발전해나가는 것의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모듈화" 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을 만들어 대량 생산의 기틀을 마련한 이후로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듈화" 라는 것은, 아래와 같은 변화를 말한다. 1. 예전 같으면 자동차 문을 만들기.. 2021. 10. 15.
스마트폰 그리고 자동차 (1) 사람들은 테슬라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단순히 전기자동차가 이제 드디어 등장한다? 아니면 영화로만 보던 혼자 움직이면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영화에서 보던 자동차가 나왔다?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내놓는 전기자동차의 인테리어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관념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구나. 이래서는 마치 처음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상황과 비슷하구나. 1. 기술은 스마트폰, 하지만 하드웨어는 피쳐폰? 테슬라에서 나온 S, 3, X, Y의 모델들을 보면, 하나같이 아래와 같은 구성이다. 운전을 위한 기본 구성(페달, 운전대)와 가운데 인포테인먼트 조작패널, 그리고 공조장치. 그리고 엠블럼을 바꾸고 잘나가고 있는 기아의 K8인테리어 내부 사진이다. 인포테인먼트 패널의 차이가 보이는가? 심지어.. 2021. 10. 13.
위드 코로나 그리고 리 오프닝 Re-opening. 단어 그대로, 다시 열다의 의미인데, 여기서 "열다" 는 개점(開店)할 때의 Open 을 의미한다. 어떠한 사정에 의해 닫혀있던 것이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 정도로 통용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경제활동 재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 국면을 맞았던 항공, 여행/레저, 숙박 분야 등의 수요와 실적이 되살아나는 것을 Re-opening이라 경제 분야에서 말하고 있다. 2021.09.15 - [- 이제 뭐하고 살래?] - 위드 코로나 : 여행/레저/호텔 위드 코로나 : 여행/레저/호텔 2021년 9월 14일,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드디어 접종진행상황을 언급하며 흔히 말하는 위드 코로나의 마중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래가 그 구체적인 언급들이다.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코로나19 on.. 2021.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