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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로 해보는 요리

감자로 만든 피자 - 감피전

by 앞집 회사원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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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x브에 최근들어 감자를 채 썰어서 피자를 만드는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더란다.

그 말인즉슨,

많이 올라온다 = 만들기 쉽다

절대명제의 진리 는 항상 잊어버리면 안된다 ㅎㅎ 그래서 나도 만들어 봤다.

(재택하면서 생기는 이 미묘한 억눌림을 해소할 구멍이 요리라니.. 우리 마님만 노났다.)

자 그럼 같이 가봅시다.

 

보기만해도 가슴이 감자감자 거린다

감자 이외의 재료는 아래와 같다. 감자는 2개!

 

식용유 6큰술

밀가루 약간

고추 1/3개

방울토마토 4개

당근 1/5개

브로콜리 조금

고기종류 (냉동실에 있는 자투리 고기도 OK)

피자치즈 5큰술

피자에 바를 소스 (집에 남는 파스타 소스 - 파스타 소스가 없다면, 케찹 + 마요네즈)

 

 


1. 먼저 감자를 깍아냅니다.

감자껍질은 집에 다 있는 감자칼로 긁어주면 쉽죠.

귀찮다 하면 물에 박박 씻어주는 것(솔이나 철수세미 이용)도 방법입니다.

제 시야에는 이렇게 보여요 ㅋㅋㅋ감자 깍으면서 나는 감자냄새.. 벌써 맛있어요

 

2. 감자를 채 썰어주세요

감자 한귀퉁이를 잘라내고 썰면 감자가 고정이 되어서 잘 썰 수 있죠

잘게 채를 썰어야 식감도 좋고, 더 빨리 만들 수 있기때문에 마님의 사랑도!!

 

3. 채썬 감자를 물로 좀 씻어, 물기를 빼 놓습니다

감자의 바삭함을 좀 더 올리려면 물로 전분기를 씻어내야합니다!!

살살 만져주세요

 

 

4.토핑할 재료를 열심히 썰었습니다

원래 이런 음식은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랑 고기 올리는 거 아니겠습니다 하하하

(그래야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써)

큼직한 식감보다는 마님의 식감에 따라 잘게잘게

 

 

5. 그 사이 물기 빠진 감자채에 밀가루를 묻힙니다.

묻히기만 하면 됩니다. 뿌려주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세요

 

 

6. 낭낭하게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감자전을 만듭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그리고 피자니까! 둥글게 둥글게~

그리고 우리는 중불로 갑니다! 그래야 바삭함과 동시에 감자전의 속까지 익힐 수 있어요

이것만 먹어도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뚜껑은 노노! 덮으면 물렁해져요!

 

7. 이제 토핑을 올려서 에어프라이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에어프라이용 용기에 감자전을 올리기전, 올리브유를 살포시 발라주세요.

나중에 들러붙는걸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노릇노릇~ 토핑은 팍팍!!

 

 

8.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190도 18분 (예열3분 + 요리 15분) 을 돌립니다!!

 

 

9. 그리고 나온 결과물

옆에서 침넘어가는 소리가 실제로 들릴줄이야..

보이시나요 저 치즈의 향연

 

 

10. 30분 노고가 담긴 카메라와 넘어가는 침샘입니다 ㅠㅠ

파마산과 파슬리는 곁다리로 살짝

코로나는 위대하군요.

요리를 잘 못하던 저를 여기까지 끌고 왔습니다. (아니 레시피가 쉬운듯...)

비록 상상했던 비주얼에 100%는 아니지만 맛때문에 150%입니다 

쉬우니 꼭 해보시라고 다른 사진도 올립니다. 

정말 꼭 해드세요!!!

바삭바삭함과 토핑가득이 미칩니다..

 

 

여담)

집안의 어른이신 마님께서는 맛에 취하시여 하나의 스샷을 남기셨으니..

.... 앞으로 요리실력은 계속 일취월장할 것 같습니다.

필터가 취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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