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제 뭐하고 살래?

주식이야기 - 삼성전자

by 앞집 회사원 2021. 8. 11.
728x90
반응형

삼성전자가 2021년 1월5일 기준으로 8만3000원을 뛰어넘었다.

그리고 시총기준 500조가 넘어섰다 우와아..

대단대단!

 

2018년 1:50이라는 액면분할로 삼성전자가 오만전자라는 애칭을 얻은지 약 2년반만의 일이다.

이때의 시총이.. 대략 340조 였다고 하니, 약 1.5배의 시가총액 상승을 이뤄낸것이다.

 

CLSA라는 홍콩계 투자그룹(잘 모르는 기업이라 이정도로 씀..)은 8만원도 부족하여

무려 11만원까지 올라가야한다는 평가를 내렸고, 그에 대해 국내 몇 개 증권사도 목표가를 11만원까지 올리게 되었다.

 

11만원으로 올라간 근거는 다음과 같다.

 (상세는 구글에서 기사 검색을 하면 된다. 키워드는 삼성전자 / 11만원 / CLSA)

 1. D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해 평균 가격이 오를 것

    *클라우딩 컴퓨팅, 5G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서 수요증가

 2. 수요증가에 따른 슈퍼사이클 도래

 3. 파운드리 사업확장 활동으로 비춰지는 일련의 이재용씨의 활동

 

3번에 관해서는 아직 기대사항이지만, 뭔가 기대감을 줄만한 활동들이 꽤 있었다.

 ● ASML본사 방문해서 CEO/CTO와 만남(20년 10월)

 ● 미국 오스틴 공장 부지 추가매입 (추가 매입으로 파운드리 라인을 신설할 것이라는 예측, 현 2개에서 5개 라인으로)

 

1번에 관해서도 주목할 점은 EUV라는 기술 도입에 관해 삼성이 이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사실이다.

 

EUV기술에 관해서는 예전에 전자신문에서 잘 보도해준 것이 있어서 링크 하나

https://www.etnews.com/20180817000235?m=1

 

좀 더 빠른 공정도 높은 수율. 이미 생산물량이 꽉 차버린 TSMC의 대안으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공급자로 보이는 삼성전자이다.

 

물론 추가되는 파운드리 사업영역의 성과는 향후 1년후인 22년경에나 가시화가 되겠지만,

이미 사람들은 확실시 하는 것 같다.

 

투자는 리스크가 매우매우 적은 것에 배팅하는 도박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라는 한국시총 1위 기업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쯤 되니 배알이 꼴려서 뭔가 커다란 리스크가 없는지 궁금해진다.

 

정치적 상황

  1. TSMC이 다시 중국에 납품하는 상황

  2. 화웨이가 다시 기지개를 펴는 상황

 

제품적 상황

  3. 설계적 결함으로 인한 생산제품 폐기

  4. 초격차의 5mm공정 설계실패

  5. 반도체 재료 조달의 어려움

 

기업적 상황

  6. 오너에 의한 운영 리스크 (오너가 경영하기 어려워진 상황 등)

  7. 새로 생긴 노조의 영향력 증대

 

.... 더 있을까? 위의 상황으로는 안보인다.

정말 리스크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하면 순수하게 매출과 이익으로 기업을 평가하면 되는건데

그게 정말 괜찮은 건가?

 

삼성전자의 리스크에 관해서는 좀 더 공부를 해야할 듯 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