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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뭐하고 살래?

현대중공업 지주(KRX: 267250)

by 앞집 회사원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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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부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재미를 느끼고 있는 도중이다 :)

현대중공업 지주에 대해 기록해보고자 한다.

먼저, 현재(2021.08) 이 종목을 주목하고 있는 점

  1. 정유부문 보유사
  2. 순수 지주회사의 모습을 하고 있음
  3. 코로나의 생활화(?)가 수면 위로 오르고 있음

먼저 1번에 관해서이다.

https://www.hhi.co.kr/IR/ir02_5

지구에서의 석유는 연료이자 원료이다.

자연 상태 그대로 쓰는 재료 이외의 분야에서 쓰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래서 자본이 지배하는 현시대에서, 석유가 있냐 없냐로 해당 국가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느냐 저평가되느냐도 갈린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근의 베네수엘라 등의 사태를 보면... 시대가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자본주의에서 중간 유통이 돈을 버는 것은 진리불변이고,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대한민국의 몇 없는 정유사가 당연히 돈을 긁어갈 수밖에 없다.

 

2번, 현대는 한국역사와 함께한 재벌 중 하나이지만, 중공업은 그중에서도 발 빠르게 지주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재벌이라고 하면, IMF때, 순환출자의 고리 때문에 연쇄적으로 부도를 맞이했던 기억이 강렬히 남아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5/2016120500502.html

 

재벌들이 지주회사 설립하는 이유

재벌들이 지주회사 설립하는 이유

www.chosun.com

회사가 지속발전하는 동력원 중에, 밖에서 보기에도 납득할 수 있는 경영, 이른바 투명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순환출자고리는 그 방식이 지독히도 복잡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회사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어딘지 의문점을 남기게 만들었다. 하지만, 애초에 재벌그룹의 지배구조가 지주회사로 변모하게 되면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쉽게 경영의 방향성과 건전성 등에 접근 가능하게 된다.

물론... 재벌경영방식상, 가족경영이고 승계 경영이기 때문에, 지주회사의 경우 세금을 많이 내게되는 단점이 있다. (삼성의 경영권 승계과정이 지극히 복잡 다난했던 것도 워낙 규모가 큰 회사 때문일 것이다.)

3번, 코로나는 이제 흔히 말하는 독감처럼 존재하게 될 것이고,

사람들의 이동이 서서히 하지만 눈덩이 불어나듯 늘어날 것이다.

현재, 코로나라는 명목으로 많은 것들이 정체되어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람의 이동인데, 이것이 풀리게 되면 자연스레 이동량 증가 = 기름소비 증가 = 사람 이동에 따른 물류 이동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 생각이다. 사실, 코로나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 인터넷 쇼핑이 가능하고, 재택근무로 인해 기업들의 업무도 꾸역꾸역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단 하나, 사람의 이동은 제한을 많이 받고 있다. 그것이 풀리게 되면, 이동하는 사람 수가 점점 늘어날 것이고, 으레 자연현상이 그렇듯 오버슈팅이 올 것이다. 그에 따라 관련 경제들도 따라 움직일 것이고, 대표적인 것이 운송수단, 그리고 운송수단을 움직이는 동력원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중공업지주가 ESG대응도 생각보다 빠르게 따라가고 있고, 세계 각국의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는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른 인프라 개선 작업에도 잘 따라갈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린이 시각에서 보는 내용이라 많이 부족한 글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내용을 파악해 나가면서 계속 보완해 나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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