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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뭐하고 살래?

행복을 찾아서 :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by 앞집 회사원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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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가 없다보니, 스스로 정보를 찾아나서지 않으면 얻을 수가 없다.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주식에 관해 키워드를 잡고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한 영화 소개영상을 보게 되었고, 잠시 짬을 내어 영화를 보았다.


주식을 공부(?)하다보면 전설 아닌 레전드라 불리는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성공한 주식 중개인 중 한명인 크리스 가드너(이하 가드너),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주인공이다.

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589

 

[어바웃슈퍼리치] <행복을 찾아서> 실존인물 ‘크리스 가드너’, 노숙자에서 CEO로 - 시선뉴스

[시선뉴스 김태웅]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많다. 그 중 노숙자에서 CEO까지 성공해 금융업계 신화를 쓴 인물을 다룬 영화가 있는데, 바로 윌스미스 주연의 영화 다. 이 영화의 주인공 크리

www.sisunnews.co.kr

주식 중개인(株式仲介人, 영어: Stockbroker 스톡브로커은 주식을 중개하는 직업이다.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채권·주식 등을 매매 거래하는 전문직이다. 상대방에게 내외 증권시장의 동향과 기업에 관한 정보를 주면서 거래의 주문을 받으므로 신속·정확이 항상 요구되는 업무이다. 예전에는 각각의 부문이 각각의 장소에서 업무를 보았지만, 요즘에는 광범위하면서도 다각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호 연관된 상태로 바뀌고 있다.
 - 나무위키, 2021.09.20

 

가드너에게 성공의 열쇠가 된 주식 중개인을 하게 된 것은 영화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이름 모를 한 사람과의 짧은 대화였다. 가드너가 노숙생활을 전전하던 시절, 멋진 차에서 내리는 성공한듯 보이는 한 신사를 붙잡고 물었다고 한다. “당신의 직업은 무엇이고, 당신의 성공비결은 무엇입니까?” 신사는 당황하며 “난 주식 중개인이고, 숫자에 밝고 사람 만나기를 좋아한다면 당신도 나처럼 성공할 수 있을 것이오.”라고 답했다는데, 가드너는 이때, 중개인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여기서 놀랐던 점은 대화에서 삶의 조타를 그렇게 확 바꿀 수 있는 감정과 판단이다. 물론, 당장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었겠지만, 나는 시간이 걸리는 일에 눈 앞의 급함을 뒤로 하고 뛰어들 수 있었을까?

 

 “스스로에게 ‘할 수 없다’고 하지 마라”   - 크리스 가드너

성공한 사람들이 늘 하는 이야기의 키워드들이 있다. 긍정적, 노력, 희망, 믿음. 혹자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근거없는 희망으로 사람들의 돈을 벌어들인다는 다소 냉소적인 비판도 이어진다. 당장 지금 먹을 밥이 없어서 옆집의 문을 두드려 밥을 구걸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저런 단어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노숙자였던 크리스 가드너. 그 "혹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예외? 아니면 현실부정?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공" 이라는 개념은 매우 추상적이다. 개개인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고, 그것을 원하는 이유도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 이라는 곳에 가기 위한 문턱값(Threshold) 역시, 다를 수 밖에 없고, 방법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본인 스스로 깨부셔야할 과제들과 세워야할 계획들이 있는 것이다. 왕도는 존재한다. 꾸준함, 그리고 믿는 것. 사이비교처럼 실현 혹은 실존 가능성 없는 것들이 아닌, 계획을 세워서 착실히 나아가는 것이다.

 

육아를 한다며, 야근을 한다며 등등의 이유로 스스로에게 이건 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몇번이 있을까? 아마 하루에 한번 이상이 아닐까 싶다. 스스로의 한계는 없다. 다만, 여기까지면 되었다는 자기만족만이 있을 뿐이다.

 

욕심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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