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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3분

What's next?

by 앞집 회사원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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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9 - [- 하루 3분] - 현대 더 서울을 다녀왔다

2021.08.28 - [- 이제 뭐하고 살래?] - 엔씨소프트(A036570) ; 몰락인가, 단순 거품 꺼짐인가

 

 >>어제 현대 더 서울을 다녀온 경험과, 엔씨소프트 글을 적고 나서 든 생각을 정리해본다 <<

 

먼저 뜬금 없지만, 난 참 운이 좋은 시대에 태어난 것 같다.

전기차와 움직이는 로봇, 대화할 수 있는 AI 등등 꼬꼬마 시절 영화에서나 보았던 것들이 실재 혹은 곧 실재할 시간을 누릴 수 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나, 그 이전세대 혹은 나보다 젊은 세대들은 저런 개념들이 막 매스컴에 등장하기 이전 혹은 그 이후이기 때문에, 대개 아래와 같은 반응들을 보인다.

  1. 이런 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2. 뭐 그렇게 대단한건가?

상상이 실제로 펼쳐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고, 메타버스니, 자동차/배/비행기의 개념이 사라지는 모빌리티 등이 곧 펼쳐질 그런 시대. 그리고 그런 시대의 흐름의 시작과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대의 흐름안에서 한 인간으로써 많은 놀라움을 느끼고 있다.

 

자 그러면 왜 이런 잡설을 길게 했냐하면,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해, 현대 더 서울과 엔씨소프트가 아주 적나라한 예제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 기업의 움직임
  2. 대중의 기대감

현대 더 서울은 백화점이라는 틀을 벗어던지고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적은 ESG라는 단어에 걸맞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적어도 이러한 이미지의 변신은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대중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서 시대변화에 발맞춰 진화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에 반해 엔씨소프트는 어떠한가?

현재까지의 과금유도체계가 더 이상 엔씨소프트라는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트릭스터라는 게임 출시에서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블소2에서 같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주들이 등을 돌리게 하였고, 요 몇달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메타버스라는 단어의 개념을 따라가려는 움직이 또한 없다. 즉, 미래가 안 보인다는 말이다.

 

현대백화점, 혹은 기아자동차의 사례와 같이 브랜드의 의미를 재고 혹은 바꿔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제 평범한 생활을 하는 회사원도 이런 흐름을 느끼게 된 시대이니 만큼, 이미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지 않은 기업입장에서는 많이 늦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노동가치를 자산가치로 바꿔야만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커다란 흐름이 지나가는 것 처럼 보인다.

늦기 전에 어서 이 흐름을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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