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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뭐하고 살래?

위드 코로나 그리고 리 오프닝

by 앞집 회사원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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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pening.

단어 그대로, 다시 열다의 의미인데, 여기서 "열다" 는 개점(開店)할 때의 Open 을 의미한다. 어떠한 사정에 의해 닫혀있던 것이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 정도로 통용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경제활동 재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 국면을 맞았던 항공, 여행/레저, 숙박 분야 등의 수요와 실적이 되살아나는 것을 Re-opening이라 경제 분야에서 말하고 있다.

 

2021.09.15 - [- 이제 뭐하고 살래?] - 위드 코로나 : 여행/레저/호텔

 

위드 코로나 : 여행/레저/호텔

2021년 9월 14일,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드디어 접종진행상황을 언급하며 흔히 말하는 위드 코로나의 마중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래가 그 구체적인 언급들이다.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코로나19

onestep87.tistory.com

 

그리고 한국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언급한 이후, 11월부터는 진행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관련 주들에 대한 관심을 높게 가질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진 관련 주들이 시장이 가지는 실체가 아직 없는, 그런 기대감만을 반영했기 때문에 여기에 실적이라는 근거가 마련되었을시에 폭발할 주가 상승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의 기대감이 실제의 근거값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가치를 미리 전부 반영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생각해야할 것은 자연계의 모든 것들은 정지에서 움직이기 바로 직전에 실제 움직임에 필요한 값보다 높은 문턱값을 지닌다는 것이다. 즉, 핑크빛 기대와 그것들을 반영하는 수치적인 움직임이 보이면, 실제 가치보다 높은 곳에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최근 흥미로운 뉴스기사가 나왔는데, 미국 제약회사 중 하나인 머크가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라는 성분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를 연내에 FDA 승인을 받으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현재, 3상을 진행하는 도중이고, 현재까지는 50%의 호전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더 많은 임상실험 횟수에서 효과율이 상승할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대량의 선주문을 넣는 것으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 (렘데시비르 때와는 다른 흐름이다.)

치료제라는 표현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이,

현재 두려움의 대상인 코로나가, 우리가 흔히 감기 걸리면 약국가서 감기약 주세요 하고 사먹는 정도의 질병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우리가 독감이 무서워서 여행을 안가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거나 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전에 인플루엔자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할 때, 타미플루가 등장한 이후와 같이 말이다.

 

각 정부들의 위드코로나 선언, 그에 발맞춘 리 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또한, 여기에 등장하는 게임 체인저인 몰누피라비르의 소식까지 어느 덧 기나긴 터널의 끝에 빛의 서막이 보이는 듯 하다. 비포 코로나로 완전한 되돌리기가 가능할지는 솔직히 모르겠으나, 사람들은 2년동안 많이 지쳤고 이제 돌파구는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소원하는 요즘, 개인의 주식투자에 대한 이익 때문이 아니더라도 꼭 코로나에서, 마스크에서 해방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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