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소바 아니고 마제덮밥
때는 작년 겨울. 일주일 간의 겨울 휴가를 맞이하여, 하이에나처럼 어슬렁 거리던 마님과 나의 눈에 띈 것은 바로, 마. 제. 소. 바. 노른자를 톡 터뜨려 짭짤한 고기와 야채들로 이뤄진 따뜻했던 그 비빔면. 하지만 먹고 나서 뒤늦은 아쉬움이 찾아들었으니, 밥 비벼먹고 싶다 그때의 그 기억 그대로 가지고 계시던 마님의 특명이 이번 코로나와 함께 찾아왔으니, 그저 돌쇠는 요리를 할 수밖에, 도리가 없더란다... ㅠ 재료 : (2인분 기준) 빨간 고추 1개, 청양 고추 1개, 대파 반개, 쪽파 조금, 깻잎 조금, 양파 반개, 계란 2개 (노른자만) 간 돼지고기 200g, 후추 조금, 두반장 1술, 굴소스 1술 1. 빨갛고 초록한 야채들 집안에서 쌓인 스트레스 잘게 잘게 썰어줍니다. 2. 그러면 매콤한 기름을 ..
2021. 8. 11.